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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왜 나를 함부러 대할까, 작가소개, 책내용, 자기치유와 자기돌봄에 대하여

by 주대표님 2023. 5. 9.

도서)나는 왜 나를 함부러 대할까, 작가소개, 책내용, 자기치유와 자기돌봄에 대하여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작가소개

문요한 님은 정신과의사이자 작가입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일생을 통해 사람이 되어간다고 보고, 그렇게에 모든 존재의 변화와 발전 가능성에 주목합니다. 그가 말하는 자기 돌봄이란 '스스로 몸과 마음을 돌보고 삶을 아름답게 가꿔가는 주체가 되는 것'을 뜻합니다. 현실에서 이를 실천하고픈 이들을 돕고자 '자기 돌봄 클럽'을 만들어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심리학을 깊이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심리학 전문교육기간은 심학원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책 내용

스스로 가혹하게 대하고 후회하는 당신에게 

1장. 자기에게 말 걸기_나는 왜 나를 이렇게 대하는가?

2장. 자기와의 관계 이해하기_왜 스스로를 괴롭히는가?

3장. 자기와 친구 되기_힘들 때조차 나에게 친절할 수 있기를

4장. 자기 연민_사랑하는 사람을 돌보듯이 나를 돌보라.

5장. 자기 알아차림_먼저 내 몸과 마음을 챙기자

6장. 자기 대화_나에게 위로와 격려를 건네자

7장. 자기에게 활력 선물하기_사랑하고 배우고 나누어라

 

제1장 나는 왜 나를 이렇게 대하는가?

1-1. 아무것도 안 하는 꼴을 못 본다. (18p)

애쓰지 않는 시간, 이러한 현상은 개인의 정신병리가 아니라 사회의 정신병리에 기반한다. 우리 사회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하도록 끊임없이 요구한다. 너무 어린 나이게 서부터 애를 쓰며 살아간다. '애쓰다'는 말은 '마음과 을 다하여 무엇을 이루려고 힘쓰다'는 뜻이다. 여기서 '애'는 창자의 옛말이다. 내 속의 모든 역량을 도원 하여 무엇을 해내려고 힘쓰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전력을 다하며 살아가니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겠는가! 문제는 마냥 애쓸 수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애를 쓴 만큼 보충해 채워 넣어야 한다. 그렇게에 애를 쓰려면 역설적으로 '애쓰지 않는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도 지나치게 애를 쓰고 있는 나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아무것도 안 하고 쉴 수 있지 않을까?

왜 나는 애쓰지 않는 시간을 갖지 못할까?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

 

1-3. 바보야,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지.(28p)

그럼에도 트라우마나 범죄 희생자들은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의 트라우마 반응도 용납을 못 하지만 과거에 얼어붙어 버렸던 자기에게도 계속 벌을 준다. 

'너는 그때 다르게 행동했어야 했어' 그러나 우리는 그 당시에 다르게 행동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본능적으로 부여된 신경계의 자기 보호본능이다.

 

3-1. 나의 부모는 나를 어떻게 대했는가?

"좋은 인간간계를 위해 갖아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자기와의 관계를 맺을 때에도 이런 노력을 하시나요?"

사람들은 머뭇거린다. 인간관계는 참 어렵다. 그러나 더 어려운 관계는 자기와의 관계이다. 끝이 없는 관계가 있다. 바로 자기와의 관계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와의 관계를 소홀하게 생각한다. 아니, 그 소홀함을 넘어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많다. 마치 밖에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잘하지만 자기 가족에게는 함부로 대하는 사람과도 같다.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아도 비판과 질책을 가하는 것은 물론 자신을 무자비하게 비난하고 혐오한다. 이는 의식적인 반응이 아니라 자동적인 반응이다. 

 

3-6. 자기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는가

"당신은 자기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까?"

자기를 위하는 것과 남을 위하는 것을 통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어색하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려보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 자신이 된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 

 

3-7. 내 안의 것들을 존중하기

자기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기, 자기 친절이란 요구하기를 그만두고 돌보기를 시작하는 것이다. 굳이 자기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어야 한다고 다그치지 않아도 된다. 자기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따뜻한 관심이 주어지면 어느덧 당신은 자기에게 좋은 벗이 될 수 있다.

 

4-1. 관계가 가까울수록 기대는 커진다. 140p

사람마음이란 묘하다. 큰 잘못이 아니라 무심코 던진 한 마디에 상대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기도 하고, 크 ㄴ도움이 아니라 아주 작은 도움인데도 상대는 감동을 받을 수 있다. 관계에서 크고 작음은 고정된 게 아니라 마음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마음이 힘들 때에는 작은 다툼에도 원수가 되고, 반대의 경우네는 작은 도움도 은인처럼 느껴진다. 대부분 관계에서 상처받을 때는 자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애착시스템 때문이다. 하물며 애인이나 배우자에게는 그 기대치가 얼마나 높아지겠는가! '내 편' 정도가 아니라 '완전한 내 편'이기를 바라게 된다. 그것이 우리의 심리적 본능이다. 

자기 친절이 필요할 때는 힘든 순가이다. 자기 친절은 한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고난, 좌절, 갈등, 의사결정의 순간 등 힘든 상황에서 품위를 잃지 않고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 된다. 

 

4-6. 내가 고통에서 벗어나 편안하기를 

우리가 고통스러울 때 우리는 이렇게 물어야 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런 고통을 느끼고 있다면 나는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해줄 것인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나를 대하는 것이 바로 자기 연민이다. 

 

5-3. 산만함의 순간이 마음 챙김의 기회(185P)

의지력 훈련에 있어서도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가은 의지력을 길러내는 정말 중요한 기회다. 예를 들어 당신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고 해 보자. 그렇다면 늘 계획대로 할 수 있을까? 장기적인 계획일수록 그럴 수 없다. 예를 들어, 당신이 감사일기를 날마다 쓰기로 했다면 이를 1년 동안 잘 지킬 수 있을까? 그럴 수 없다. 그런데 많은 이들은 이를 '실패'라고 판단하고 자신을 '의지가 부족한 사람'이라고 규정짓고, 손을 넣아버린다. 그렇기에 우리는 의지력은 단련되기는커녕 점점 약해진다. 그러나 의지력 훈련에 있어서도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은 의지력을 길러내는 정말 중요한 기회이다. 의지력 훈련 이란 계획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이를 알아차리고 다시 행동으로 돌아오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즉, 꾸준히 실천하는 게 아니라 '재시도 능력'을 높이는 것에 목표를 둔다.  

                         

5-4. 괜찮아, 그럴 수 있어 227P

자기 친절은 무언가를 얻기 위한 기술이 아니다. 고통 속에 힘들어하는 자기를 소중하게 대해주는 것이 목적이다. 고통이 줄어드는 것은 그 결과일 뿐이다. 이렇게 자기 친절의 마음이 조금씩 스며들면 '내면의 관찰자'와 함께 '내면의 벗'이 자리 잡는다. 

 

5-7 흔들리지만 가라앉지 않는다. 239

'Fluctuat nec margitur'

 

5-8. 일상에서 건네는 자기 친절의 만트라 만들기

첫째, 일상에서 자기에게 건네고 싶은 자기 친절 문구를 만든다. '마땅히 그래야 한다'는 당위형보다는 "~하기를, ~를 희망해"라는 소망형이 좋다. 

둘째, 언제 할지 정해놓는다.

셋째, 숨을 깊이 내쉬고 호흡을 고른 다음 마음을 담아 따뜻한 말투로 천천히 한다.

넷째, 거울에 비친 자기 눈을 바라보면서 하면 더 좋다. 

다섯째, 자기 친절의 말에 어울리는 스킨십을 함께 한다. 

여섯째, 그 느낌을 글로 적어본다. 

 

7-4. 일과 휴식을 분리하기 261p.

일과 휴식시간이 정신적으로 분리되어 있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많은 이들은 근무시간가 휴식시간이 물리적으로 구분되어 있다. 하지만 일을 할 때는 놀 생각을 하고, 놀 때는 일에 대해 생각할 정도로 시간을 혼탁하게 보내고 있다. 실제로 번아웃에 근접한 이들일수록 검사를 해 보면 일하는 시간과 휴식시간에 스트레스 수치나 긴장 정도가 별로 다르지 않다. 자기 돌봄은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어쩌다 한번 여행을 떠나고, 비싼 선물을 자신에게 해준다고 해서 자기를 잘 돌본다고 할 수없다. 일상에서 자신에게 작은 기쁨을 건네줄 수 있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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